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엔 치킨집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치킨집 만큼 많은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족발가게인데요, 오늘 소개 해 드릴 족발집은 가락동 토박이 한테 직접 전해들어 알게 된 '장수왕족발' 입니다.
사실 가락동 족발집 하면 가장 먼저 검색되는 결과가 '오향가' 일텐데요, 오향가도 맛있지만 장수왕족발은 아마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신 분이 아니시라면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장수왕족발은 작은 규모의 가게이지만, 한 자리에세 꾸준히 사랑받고있는 가게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고른 메뉴는 장수왕족발 대(大) 사이즈 입니다. 장수왕족발 족발 대(大)자는 족발과, 쌈채소, 무김치, 콜라, 쟁반막국수가 함께 오는 메뉴입니다. 장수왕족발은 사이즈 가리지 않고 막국수를 서비스로 주었는데요, 가성비는 정말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각종 쌈채소와 함께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막국수와 무김치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막국수는 서비스격으로 주는 메뉴인데도, 꽤 양도 많고 구성도 잘 되어있어서 족발과 함께 먹으면 제 맛이구요, 무김치도 약간 단 맛이 강하긴 하지만, 족발만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계속계속 들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핵심인 족발 맛은 야들야들하게 삶아진 족발은 껍질부터 살코기 까지 두루 맛있었습니다. 간이 살짝 배어있어 저는 따로 새우젓이나 쌈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더라구요. 누린내도 안나고 족발도 부드러워서 제가 종종 사먹게 되는 족발집이 되었습니다.
가락동 장수왕족발, 제가 2014년 포스팅 이후 꾸준히 애정하고 있는 가게인데요, 한 편으로는 가게에서 먹어야지 싶은 게 포장음식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이 많다는 점 입니다. 다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서비스 막국수 까지 주시니 가성비로 만족하고도 남는데, 자연보호 차원에서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매장에서 직접 먹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매장에서 먹으면 갓 나온 메뉴들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으니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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