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치킨, 복정동 바삭한 옛날치킨

최근에 복정동에 위치한 부뚜막치킨을 이용했습니다. 가게에 주차장은 협소했지만 건물에 3~4대 정도 주차가 가능했구요, 부뚜막치킨은 이름처럼 옛날통닭을 주로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가게의 간판에서 부터 옛날통닭 부뚜막치킨을 강조하고 있었고, 가마솥으로 튀겨낸다고 하더라구요. 부뚜막치킨은 위치가 대학교 근처에 있고, 주변에 소규모 사업체들이 많아서 그런지 학생들과 직장인이 많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가게에 주방이 오픈형태로 되어있어 조리하는 과정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치킨은 메뉴가 옛날통닭, 매콤양념통닭, 파통닭, 옛날후라이드치킨, 매콤양념후라이드치킨, 후반양반후라이드, 간장치킨, 블래스트고추치킨, 순살블래스트고추치킨, 순살닭강정, 뿌려치킨, 파닭후라이드치킨, 통닭치킨떡볶이, 치즈퐁당닭치킨 등이 있었습니다.

부뚜막치킨 가게에서 먹을 땐 양배추샐러드와 치킨무, 소스와 소금을 같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목이 막히지 않게 음료수와 부뚜막치킨에 가장 무난해 보이는 메뉴인 옛날후라이드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치킨은 깨끗한 기름에 튀겨냈는지 샛노란색을 띄고 있었구요, 카사바칩을 같이 곁들여 주었습니다. 실제 이런 치킨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타일인데요, 카사바칩은 제가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감자칩과 비슷한데 더 바삭한 느낌이구요,

치킨은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치킨이었습니다. 맛도 좋고 기름도 오래되지 않아서 냄새도 안나고 좋았는데, 튀김옷이 약간 많은 편이라 먹다보면 조금 질리는 경향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 되어있고, 새로 오픈한 가게였는지 시설도 깔끔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바삭한 치킨이 당기는 날이면 복정동 부뚜막치킨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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