쌜모네키친, 가락시장역 연어 맛집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가락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연어 맛집 '쌜모네키친' 입니다. 가락시장역 8번출구에 인접한 '쌜모네키친'은 오로라연어로 유명한 레스토랑 입니다.

쌜모네키친은 굉장히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예약하며 식사하는 곳이었습니다. 저희 역시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었구요.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안내 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샹들리에가 가게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쌜모네키친에 대해서는 종종 근처에 볼일이 있어 다니다가 마주쳐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 가게 안의 분위기는 처음 봤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가족끼리 식사하러 오기에도 무난한 것 같구요.

쌜모네키친 기본 테이블 세팅은 위와 같았구요. 곧이어 유리잔에 물을 채워주었습니다. 이제 메뉴를 주문할 차례인데요, 메뉴판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메뉴판을 보면 신메뉴, 플래터, 수프&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토, 디저트, 커피, 차, 음료 등을 고를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일단 오로라 샐몬 플래터, 스파이시 에스칼로프 연어구이 피자, 쉬림프 스칼럽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그 밖에 하우스와인을 곁들였습니다.

먼저, 식전빵과 버터 그리고 와인이 나왔습니다. 특별할 건 없었고 아웃백 부쉬맨 브레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술은 제가 잘 못마시는 편이라 아무리 좋은 술을 가져다 줘도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습니다.

쌜모네키친의 대표격 되는 메뉴인데요, 일단 비주얼은 정말 두 말할 나위없이 훌륭하더라구요. 생연어, 훈제연어, 연어뱃살, 그라브락스^[각주:1] 모두 말이죠. 생연어와 훈제연어는 대부분의 연어회를 다루는 가게에서는 맛볼 수 있었지만, 그라브락스와 연어뱃살은 생소하지만 맛이 괜찮더라구요. 훈제연어도 시중에 파는 샐러드용 보다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밖에 주문했던 쉬림프 스칼럽 파스타는 블랙 타이거 새우와 가리비 관자살로 맛을 낸 스파게티 였는데요. 제가 워낙 새우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관자는 제가 예전에 마켓컬리에서 먹은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더라구요..ㅋ

스파이시 에스칼로프 연어구이 피자는 재료가 조금 이색적이고 도우 자체가 얇아서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지만, 맛은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다른 걸 주문해볼껄 싶더라구요.

다음은 모짜렐라 파스타 였는데요, 이탈리아산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로 맛을 낸 투스카니풍 토마토 스파게티 라고 하는데, 솔직히 취향은 쉬림프 스칼럽 파스타에 더 가까워서 이 메뉴는 거의 조금 먹다가 말았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괜찮고, 연어의 질도 좋은 편으로 연어 좋아하시는 분은 플래터 위주로 드시길 추천드리구요. 파스타와 피자는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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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라브락스(gravlax)는 설탕, 소금, 딜(dill) 등의 향신료에 절인 연어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