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본 가정식 맛집 '만푸쿠' 지난 리뷰이후 꽤 오랜만에 리뷰한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전에 다녀왔는데, 다양하게 리뷰를 시도하다보니 뒤로 많이 미뤄졌습니다. 항상 갈 때 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 날은 비도오고 1시간 내로 기다렸던 하루였습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사케동과 치즈롤카츠정식을 주문했고, 추가로 고로케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만푸쿠 다른메뉴는 대략 맛을 봤지만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사케동을 못먹어봐서 굉장히 기대되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김치, 단무지, 장국은 부족함 없이 더 먹을 수 있었고, 사장님이 역시나 입담으로 라디오 DJ 처럼 음악을 틀었다 줄였다 하며 손님들 하나하나 눈 맞추며 응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던 사케동이 나왔고, 정말 말로만 듣던 사케동은 도톰한 연어와 부드러운 식감. 고추냉이와 무순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연어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아서 거의 살살 녹아내린다는 표현을 과장스럽지 않게 표현해도 될 만큼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치즈롤카츠정식을 먹어보았는데요. 치즈가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가서 쫄깃쫄깃 치즈와 함께 바삭한 돈카츠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꽈리고추가 들어있어 향도 좋았구요.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치즈에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그 밖에 새우튀김이 서비스로 나왔구요. 연어동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번 갈 때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을 각오하고 가야하는 가게중 하나여서, 아쉬운 마음에 고로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제가 고로케를 좋아하진 않는데, 고로케우동을 괜히시켰나 중간에 살짝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동에 고로케를 담궈서 나올까봐요..ㅠ) 하지만 우동과 고로케를 따로 주었고, 우동도 맛있었지만 고로케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기름냄새도 덜 나고 맛있더라구요. 송파 맛집 만푸쿠를 오랜만에 리뷰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서비스나 맛도 괜찮고 사장님이 유쾌하셔서 기회되면 또 방문하고 싶어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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