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 셰프 금산제면소, 탄탄멘 맛집

오늘은 정창욱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금산제면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금산제면소는 탄탄멘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가게의 규모는 작았지만 단품메뉴로 구성하여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가게였습니다.

금산제면소 가게의 전경은 위와 같구요. 식당내 자리가 8석 뿐이어서, 순서대로 비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다행이도 제가 간 날에는 자리가 여유있어서 바로 착석하여 탄탄멘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에 자리를 잡으면, 메뉴판을 볼 수 있는데요. 탄탄멘 12,000원 그리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온천달걀, 고기고명, 양념 짜사이, 채썬대파, 튀긴양파와 흰쌀밥, 마라추가 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탄탄멘, 온천달걀, 튀긴양파와 흰쌀밥을 주문했습니다.

튀긴 양파와 흰쌀밥, 온천달걀 입니다. 온천달걀과 튀긴양파쌀밥을 내어준 공기가 참 이쁘더라구요. 정창욱 셰프가 하는 탄탄멘 가게라 그런지 식기류 부터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정창욱 셰프의 블로그를 참고하면, 여주의 도자기 가마에서 직접 주문했다는..)

남산 금산제면소 탄탄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참깨라면을 연상케 하는 고추기름과 참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탄탄멘을 먹어볼 기회가 흔치 않은 저로써는 새롭기도 했구요. 참, 그리고 식사중에 정창욱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탄탄멘을 먹어보았는데요, 약간 매콤한 듯 하면서도 면의 식감, 그리고 다진고기의 씹히는 맛이 재미난 요리였습니다. 양념에 면을 비빌수록 고소한 맛이 잘 표현되었고, 약간 느끼할 수도 있었지만 채썬 대파가 좀 잡아주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튀긴양파와 흰쌀밥, 온천달걀도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사진은 같이 섞기 전인데, 바삭하게 튀겨낸 양파와 부드러운 달걀이 참 맛있더라구요. 탄탄멘을 지금 리뷰하는 것을 포함하여 2번째 먹는건데요, 기억속에는 금산제면소 탄탄멘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 날, 후식으로 근처 카페의 '여름지나가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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