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감나무집 기사식당' 입니다. 감나무집 기사식당은 무한도전에서 돼지불백 맛집으로 나온 가게인데요, 지인의 추천으로 저도 이용해보았습니다.
감나무집 기사식당은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대기인원이 좀 있었구요. 저 역시 기다린 뒤에야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린 뒤에 가게 안에서 보니, 무한도전에 방영된 장면이 반복재생 되고 있었고, 메뉴는 돼지불백, 소불백, 오징어볶음, 양념게장, 생선구이, 두부찌개, 닭볶음탕, 고등어김치조림 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감나무집 기사식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었던 돼지불백과 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꽤 빨리 등장했구요, 쌀쌀한 날씨 탓인지 밥 먹는 내내 찬공기가 들어와서 너무너무 괴로웠습니다. 반찬은 된장국, 소면, 달걀프라이 등이 있었구요. 두부찌개와 돼지불백도 같이 나왔습니다.
가장 메인이 되는 돼지불백은 달큰한 소스에 불맛이 약간 나는 메뉴였습니다.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맛있겠지만, 저는 고기는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걸 선호하는 편이어서 돼지불백만 밥에 얹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돼지불백을 하는 기사식당 마다 차이가 있어서 어디만 특정지어 맛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감나무집 기사식당 돼지불백도 꽤 먹을만 했습니다.
더불어 두부찌개 역시, 얼큰하면서도 두부와 돼지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자꾸만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물론 문을 여닫을 때 마다 찬바람이 너무나도 많이 들이치는 바람에 뜨끈한 국물이 더 당기기도 했지만요. 가격은 전체적으로 8,000원 대였지만, 보통 2인이서 저와 같이 돼지불백+두부찌개를 주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돼지불백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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