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그린망고. 가을이 되면 한층 더 분위기가 멋스러워지는 곳인데요. 오늘은 제목처럼 '그린망고'의 가을 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분들도 그린망고의 가을풍경을 함께 감상하시죠.
강화 그린망고 편집샵은 수입그릇, 빈티지소품, 엔틱가구, 헴프리넨, 빈티지카라반, 건축, 인테리어, 카페 컨설팅 등 을 주로 하고 있는 곳으로, 커피는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데 많은 분들이 카페로 잘못알고 방문하시더라구요.
그린망고 가을풍경은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데요, 쟁반위에 얹어진 감이나, 곳곳에 붉은 빛으로 물든 이파리들이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빈티지 편집샵 답게 세월의 흔적이 담긴 고풍스런 소품들과 '그린망고' 특유의 감성이 잘 어우러져 그린망고의 공간 곳곳에서 빈티지함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도 소개 하였듯이, 그린망고는 꽃이나 식물들이 건물 곳곳에서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식물들 역시 강화도 그린망고의 가을을 잘 나타내주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사진은 이런 사진인데요. 파란 하늘과 대비되게 담쟁이가 건물벽을 따라 붉게 물들이고 있는 풍경입니다. 좁은 담벼락을 따라 뒷마당에 가보니,
그린망고의 '망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담너머로 무엇을 그리 바라보고 있는건지, 제가 와서 기척을 내 보았지만 잠깐 보는듯 하다가도 다시 돌아서 담장밖을 바라보더라구요.
그린망고의 담쟁이들이 만들어내는 선명한 붉은색은 저를 괜히 가을감성에 젖어들게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워낙 바쁘게 지내다보니, 그린망고에 정말 오랜만에 찾아갔는데요. 그린망고에서 느끼는 가을풍경을 도시 아파트에서 느낄 수 있는 그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더라구요.
끝으로 가을의 절정은 해가질 무렵에 가장 잘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풍경마저도 붉게 물들이는데.. 생각지 않게 카메라를 챙겨갔는데, '챙겨가길 잘 했다' 싶을 정도로 멋있는 사진들을 많이 담아올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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