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풀문 치즈빙수 먹고, 상당산성에 가다~

오늘은 청주에 위치한 카페 풀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풀문'은 청주시 청주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대부분의 카페가 3~4층 정도 되어보이는 거대한 규모의 카페들이 보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풀문 은 원조 치즈빙수 맛집인듯 했습니다. 풀문전용 주차장도 있고 꽤나 유명해보였습니다. 근처에 '제빵왕김탁구'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팔봉제과점도 있었구요. 오늘은 치즈빙수도 먹고, 상당산성에 올라가 바람도 쐬는 코스로 생각하고 움직였기에 풀문에 치즈빙수를 주문하러 들어갔습니다.

풀문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로네펠트 홍차와, 하겐다즈 같은 값이 좀 나가는 녀석들로 메뉴를 구성한 듯 보였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제가 주문한 빙수가 딸기가 들어가는 건 맞는데 이름이 헷갈려서 뭘 주문했다고 표현할 수가 없네요..ㅠ 아마 '풀문 딸기 서프라이즈 치즈빙수'였지 않았나 합니다.

풀문 이름도 요란한, 치즈랑 딸기가 들어간 빙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살찔것만 같은 비주얼이 일단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14,000원 정도라 몸값이 어마무시한데, 그마저도 L 사이즈를 주문하면 18,000원 거의 디저트를 2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먹을 수 있답니다. 제가 매드포갈릭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보다 비싸네요..ㄷㄷㄷ

풀문 딸기 치즈빙수는 나름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정말 달았습니다. 생각보다 치즈빙수의 치즈케익이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구요. 설빙의 치즈빙수 보다는 맛있었습니다. 풀문에 오면 전망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망사진도 좀 찍어보았는데요.

풀문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은 그냥,, 청주시내 보기..

차라리 산등성이 가 보이는거면 조금은 나았을까요? 제가 볼때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전망이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 복잡해보이는 건물들이 오히려 눈이 아프더라구요..

청주맛집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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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문의 딸기 치즈빙수를 먹고 이동한 상당산성. 그나마 눈이 편안해지는 녹색톤의 산성은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보였습니다. 남한산성을 숱하게 봐왔지만 경사가 높고 가파르다보니 넓직한 둔덕보다는 산에 가까운 비주얼이었는데, 상당산성은 넓은 공원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상당산성'은 빛도 좋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파노라마로 사진을 담아보았는데, 햇빛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모습이 꽤나 아름답게 표현되었군요~ㅎㅎ

날씨도 맑은 편이라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산성도 높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금방 오를 수 있었습니다. 무튼 원조 치즈빙수 가게에 가서 치즈빙수도 먹어보고, 상당산성에서 바람도 쐬고, 청주 나들이를 이렇게 마쳐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