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삼청동 카페, 계수나무 카페

삼청동에 분위기 좋은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계수나무 카페를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도 눈에 들어왔지만, 기왕 삼청동에 갔는데 삼청동만의 느낌있는 가게를 찾고 싶어서 일부러 더 개인가게를 찾은 것 같습니다.

삼청동 계수나무 카페의 가게 분위기 입니다. 가정집 느낌의 카페는 밤이되어 불을 밝히니까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료의 가격은 5,000~6,000원대 였구요, 스무디 종류는 7,000원 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염소치즈 플람스를 주문했습니다.

실내는 한자와 미술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는 사진을 많이찍지 못해서 다 전달하기는 힘들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카페는 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너무 시끄러운 배경음악으로 대화를 하기 불편한 카페는 잠깐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가득차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는 몰라도 조용한 분위기가 둘이서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의자도 편안하고, 테이블도 넓직해 플람스를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커피와 떡, 계수나무 카페의 플람스가 맛있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같이나온 떡도 쫄깃쫄깃, 견과류도 듬뿍 맛있었습니다.

계수나무의 독일식 플람스는 얇은 피자같은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사과나 오리지널 플람스가 조금 더 호감이 갔지만, 특별한 맛을 원하기에 염소치즈 플람스를 주문하였는데요, 무화과와 얹어진 치즈가 벌써부터 염소치즈의 꼬릿한 향이 올라오는듯 합니다.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플람스 위의 염소치즈의 독특한 향과 같이나온 꿀의 향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이야기 나누느라 사진을 더 많이 남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중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나름 만족한 하루였답니다. 여러분도 삼청동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계수나무 카페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