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지례흑돼지 '장영선원조지례삼거리식육식당'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경북김천시 지례면에 위치한 흑돼지골목목의

장영선 원조 지례삼거리 식육식당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 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근처를 지나다가 방문하게 된 가게인데요, 장영선원조지례삼거리식육식당의 가장 잘 나간다는 메뉴인 양념불고기를 맛보기 위해 지례흑돼지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례 흑돼지 마을에는 김천쪽 사는 지인인 K 군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흑돼지 마을이라는 마을입구에 들어서니 지은지 꽤 되어보이는 오래된 집부터 철물점, 이발관 등 시골의 여유을 느낄 수 있는 동네였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카메라인 시그마 DP2 Merrill 은 마을의 느낌을 표현하기에 아주 좋은 카메라였던 것 같습니다.

궂이 화사하지도 않으면서 색상을 그대로 담아낸...

다행히도 제가 방문한 가게인 장영선 원조 지례삼거리 식육식당은 주차할 곳이 넉넉했고, 주차를 마치고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조그만 마을에 있는 식당치고는 많은 손님에 놀랐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마을에 들어갈 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손님이 그리 많지 않은 가게라 생각했는데 가족단위의 손님이 가게를 가득채웠습니다.

장영선 삼거리 식육식당 가게에 들어가 메뉴를 보았습니다.

왕소금구이, 양념불고기, 보리밥 등이 있었고, 고기류는 대부분 2만원씩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의 흑돼지 가격에 흠칫 하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방문한 가게이고 그만큼 맛이 보장될 것이라 기대하고 부푼마음에 양념불고기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단촐한 상차림에 물김치와, 배추김치, 그리고 고추, 양파, 새우젓 쌈채소 등이 나왔고, 곧이어 지례의 맛집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식육식당의 양념불고기 2만원어치가 등장하였습니다.

양념불고기는 알루미늄 호일에 맛깔나는 붉은양념이 배어 등장했는데요, 한눈에 봐도 도톰하게 생긴 돼지에 양념이 일반 제육볶음에 길들여져 있던 제 미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듯 하였습니다. 매콤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양념불고기는 생각보다 맛있었기에 적은양에 불만을 품으며 추가로 왕소금구이도 주문했습니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추가로 주문을...)

왕소금구이의 비주얼입니다. 맛깔나는 선홍빛의 고기에 쫄깃한 껍질이 적당히 섞인 흑돼지를 불판위에 구웠습니다.

역시 고소한 식감에 소금을 살짝 쳐서(셀프) 익혔는데요, 껍데기 부분부터 쫄깃한 식감에 쌈을 거의 꿀떡꿀떡 삼켰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 먹은 뒤 양념불고기를 더 먹을 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말이죠..ㅎ

김천 지례흑돼지를 맛보는데 양으로 아쉬움이 많이 있었기에 공기밥을 따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된장찌개와 반찬 몇가지 더 나왔는데요,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된장찌개와 맛은 있었는데 고기의 양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4만원을 쓰고도 허기진 상황은 처음이라,,

총평을 남기자면 김천의 지례면에 방문하게 될 계기가 생기신다면 한번쯤 맛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멀리서 찾아가서 까지 맛봐야 할 가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볼일이 있어 김천에 방문했고 때마침 그리로 지나가던 터라 방문했기에 추천은 드리지만 이렇게 설명드리는 거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