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잠실/신천/치킨] 쌀통닭 신천본점의 쌀통닭, 양념쌀통닭 과 샐러드바

송파구 잠실(신천)에 위치한 쌀통닭 치킨집 본점에 갔습니다.

요즘 쌀통닭 가게가 전국 각지에 생기면서 바삭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오늘은 쌀통닭 가게를 방문 해 보았습니다.

주차할 곳은 직접 찾아야 했으며, 가게 앞은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어 차를 세울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긴 한데 유료였습니다.

쌀통닭 치킨의 메뉴는 쌀통닭, 쌀통닭 순살, 쌀통닭 날개, 쌀통닭 반반, 쌀통닭 양념, 쌀통닭 강정, 쌀통닭 잠발라야, 쌀통닭 간장, 된장파닭 등이 있었습니다.

쌀통닭 신천본점의 메뉴판 입니다. 저는 고추장 볶음이나 된장파닭, 볶음파닭이 먹고 싶었지만 처음 방문한 가게인 만큼 기본적인 메뉴부터 도전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쌀통닭 1마리와, 쌀통닭 양념 1마리, 그리고 샐러드바와 음료 이렇게 먹었습니다.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1인 3천원 정도씩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샐러드바 입니다. 피자집 샐러드바와 크게 차이가 나 보이진 않습니다. 나쵸, 소스, 샐러드, 파스타, 젤리푸딩, 또띠아 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재료는 좋은 것 같은데, 메뉴가 많지 않아서 별로 먹을 게 없더라구요, 그래도 3천원의 가격을 내었으니 나쵸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를 듬뿍 담아올렸죠..ㅎ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지도 않고 먹기만 했네요..ㅠ)

다음 주문한 쌀통닭이 나왔습니다. 쌀가루로 튀겨낸 바삭한 튀김옷에,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것이 특징입니다.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 않고 괜찮았구요, 이렇게 옷을 입혀 튀기는 치킨의 단점중 하나인 반죽덩어리가 간혹 보였다는 데서는 감점요인 이었습니다. 치킨을 먹다 일부 튀김옷이 익지 않은 상태로 반죽덩어리가 씹혀서 그 부분은 버렸네요..ㅠ

아쉬운 점, 하나 더!

음료를 시키면 500ml 페트병과 함께 음료수잔이 1개가 나옵니다. 두명이서 가서 하나의 컵으로 빨대로 나눠먹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좀 별로였네요..

튀김옷을 제외한 부분은 대부분 만족스러운 편 입니다. 전반적으로 맛도 담백하고 저도 가기 전에 블로그 포스팅을 몇 개 참조했는데 크게 짜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ㅎ

쌀통닭 치킨 사진속에 간간히 보이는 하얀 물체는 알새우칩 같은 게 치킨 아래 깔려있습니다. 바삭하게 맛있긴 한데,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몇 개 집어먹다 말았네요~

다음으로 양념쌀통닭을 먹었습니다.

매운맛/순한맛 이 있었는데, 저는 매운맛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매워서 많이 못먹었구요,,,ㅠ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 양념쌀통닭 매운맛은 꽤 매운 편이더라구요. 못먹을 정도는 조금 과장이 있지만 오랜만에 매운 음식을 먹으니 조금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향과 맛은 일반 양념치킨 맛인데, 조금 매운맛이 더 강하다는 점.

바삭함은 쌀통닭과 크게 차이 없었습니다. 요즘 돌아다니다 가끔씩 쌀로 만든 치킨 이 자꾸 보여서 뭔가 했는데, 맛도 나름 괜찮았구요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