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 금밭 (한정식 전문)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1-8 에 가면 금밭 이라는 한정식 전문점이 있습니다. 둔촌역 3번출구 근처에 있는 금밭은 주로 단체손님이 많으며, 2명 이하는 예약하지 않아도 되지만 3명 이상은 예약을 하고 가셔야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지정되어있는 자리가 없으며, 가게 앞 2대 정도 자리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주변에 있는 주차할 만한 곳을 찾아서 주차를 하고 오셔야 합니다. 단체손님이 많아서, 주변에 차들이 굉장히 많이 머물러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하는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고 볼 수 있죠..ㅎㅎ

가게는 1,2 층으로 되어있는데요, 1층은 테이블로 의자에 앉아서 먹는 곳이구요, 2층은 낮은상으로 방에 앉아서 먹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1층에도 손님이 많았지만, 2층에도 단체손님으로 자리가 없었다가, 저희가 갔을 때 2자리가 겨우 있더라구요,,ㅎ

기본 메뉴인 '황금밥상' 정식을 시켰습니다. 황금밥상 가격은 13,000원 이며, 메생이 보리죽, 요거트 샐러드, 쑥떡떡갈비, 떡없는떡갈비, 해초국수, 메로우거지찜, 열무보리밥과 강된장, 즉석 떡과 음청. 이 나옵니다.

메생이 보리죽 입니다. 고소하면서도 메생이 특유의 향과 보리가 같이 먹을 때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배가 많이 고파서 그랬는지, 조금 양이 아쉬웠지만요,,ㅎ

요거트 샐러드(?) 입니다. 샐러드용 채소들과, 건포도, 방울토마토, 상큼한 드레싱으로 식사 전 입맛을 돋궈줍니다.

해초국수 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국물과 야채, 그리고 해초면으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해초면이 국수면의 식감을 더 쫄깃하게 해 줍니다.

쑥떡떡갈비 입니다. 다 익혀져서 나오지만 쑥떡을 더 구워서 먹으면 바삭하게 맛보실 수 있습니다. 쑥떡이 있어서 고기와 떡의 쫄깃한 맛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메로우거지찜 입니다. 우거지가 생선 메로의 비린내를 약하게 해 주며, 우거지와 함께 먹으면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메로의 살이 입에서 녹듯이 부드러워 아주 먹기 좋았습니다.

열무보리밥과 강된장 입니다. 강된장은 약간 짰지만, 비벼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부르더군요,,,ㅎ

초코떡과 오미자 음료 입니다. 초코 설기 라고 하죠,, 중간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떡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부드럽고,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것이 초콜릿 케이크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더 쫄깃했지만요,,ㅎ

오미자차로 마지막 입안을 상쾌하게 마무리,,ㅎㅎ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한식세계화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한 집 답게 음식의 특징과 특성을 잘 알고 조리한 음식같았습니다. 메로 + 우거지, 해초 +국수? 냉면 이렇게 서로 조화가 잘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