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천원짜리 백반집 <해뜨는식당> 입니다.
해뜨는식당은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맞지 않게 무조건 1,000원만 받는 백반집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질 나쁜 재료로 만드냐 하면, 좋은 재료들을 이용해 배고픈 이들에게 한 끼를 제공하는 착한식당이었습니다.
광주 해뜨는식당은 광주 동구 대인동 309-12 에 위치한 가게로 오로지 1,000원만 있으면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이곳은 11:30~14:00 까지 운영중인 가게로,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가게에는 천원식당 유지를 위해 곳곳에서 후원사나 기부자들의 명단이 적혀있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돈통이 놓여있는데, 천원을 넣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시고 계셨습니다. 자리는 일반 식당처럼 일행끼리 맞춰서 앉는 게 아니라, 빈자리에 아무 곳이나 합석해서 앉으면 되었습니다.
하나 둘 자리에 식사가 나오고 저도 차례가 되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밥과 된장국 그리고 반찬은 두부, 무생채, 무조림이 나왔습니다. 이 메뉴는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의 식사에서 이렇게 나왔다면 투정을 부렸겠지만, 천원짜리 식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누군가에겐 이런 식사도 훌륭한 한 끼가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반찬과 된장국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삼각김밥도 천원이 넘어가는데, 천 원에 밥, 국, 반찬, 후식까지 너무 실속 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원자들의 명단은 벽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아래 후원은 물품과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 포스팅으로 수익이 난다면 수익금을 익명으로 후원을 하려고 합니다.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서 정말 절실히 필요하신 분께 영양가 있고 따뜻한 밥 한 끼가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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