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개인전 '인간단지'

오늘 소개해드릴 전시는 2017년 11월 11일 ~ 12월 10일 간에 파주 헤이리마을 아쉬갤러리 에서 열린 최인호 화가의 '인간단지'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는 금, 토, 일요일로 열리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바람도 쐴 겸 파주 헤이리 마을로 갔는데요, 헤이리마을에는 쌀쌀한 날씨지만 많은 사람들이 헤이리마을의 전시를 보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6년에도 최인호 화가의 개인전 '잠-떠도는 별' 이라는 전시를 관람했는데요, 매 회 전시에서 느끼는 거지만, 화가만의 독특한 그림체는 자꾸만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인간단지' 라는 주제답게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시회에는 총 40여점의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작년 전시회에서 보았던 그림에 더해 새로 추가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해당 작품은 '꿈꾸는 식물'이라는 작품으로 91*73 cm 의 규모가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캔버스에 혼합재료로 그린 이 작품은 2013년도 작품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광화문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45*53cm 크기의 이 작품은 패널 위에 옻칠한 작품으로 2017년 작품이었습니다. 최인호 화가도 이 작품을 특히 마음에 드시다고 하신 작품입니다.

제가 또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장마' 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비오는 날을 좋아하기도 하고, 비 오는 날 차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들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런 비오는 날의 풍경을 잘 묘사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색감과 구도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날 최인호 화가 전시회는 무료관람이 가능하여 무료로 관람도 하고 여유있게 작품들도 구경하고 방명록도 작성했는데요. 제가 전공이 미술이 아니라, 잘은 표현은 못하겠지만 가끔씩 이렇게 기회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문화생활도 즐기고 멋진 작품들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관람한 최인호 개인전은 12월 10일 까지 헤이리마을 아쉬갤러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 최인호 서양 화가 개인전,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