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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서양 화가 개인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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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niusJW 2017. 3.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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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사동에서 열린 최인호 화가의 전시회를 다녀왔었는데요, 전시회는 '잠-떠도는 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인사동에 있는 아라아트센터 1~3층 규모로 꽤 크게 열린 전시회였습니다.


‣ 최인호(崔仁浩)

서양화가 '최인호(1960~)'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학사,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 수학한 화가로 ING전(1982), 한국청년작가전(1986), 살롱드몽루쥬(1992), 블루뽐므전(1996), 쎄브르화랑개관초대전(1996) 등 1997년~현재까지 개인전 및 그림작업에 열정적으로 활동중이다.



아라아트센터 외벽에 커다란 현수막이 최인호 화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였고, 개인적으로 작품에 관심이 있는 경우 작품 구입도 가능한 자리였습니다.



전시회는 구역별 1985-1999, 1999-2013, 2013-2016 까지 작업환경이나, 당시 화가의 내적인 이야기를 풀고 있었으며 각 층 별로 그림체는 비슷하지만 테마같이 느낌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인상적이었던 건 벽 한쪽을 가득채운 미술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채색의 약간 어두운 듯한 색감이지만 그 안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화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재미난 이름들과 사연이 있었으며 작은규모의 전시품이 있는가 하면, 사람 3~4명 정도 크기의 대형작품도 있었습니다.



작품들에는 년도와 함께 보통의 화가가 그렇듯 낙관이나 사인을 하는데, 소박하게 인호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또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최인호 작가만의 독특한 질감표현이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전시물도 살펴봤는데요, 스케일이 꽤나 큰 대형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의 분위기나 색감이 하나같이 따뜻하고 추억? 아련함??이 떠오르는듯 합니다.



작품들은 화가의 성향을 잘 알려주듯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듯합니다. 물론 저는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기에 표현에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전문가 처럼 화려하게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최인호 잠-떠도는 별 은 인상적인 전시였습니다.


전시 소개글

최인호


안팎이 다 꿈이어서 빛나는 별, 우리들

사라지는 순간마다 떠도는 별을 마주 보려 했다.


잠이란 얼마나 달콤한 것인가

그 안에서 휴식도 참 자유도 누려보는 것 아닌가

그 안에서 어린왕자별과도 만나볼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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