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마신 '츄파춥스 스파클링'

17년 8월 13일 일요일.

날씨가 좋아서 친구와 함께 한강으로 차를 향했다.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많았는지 한강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과자와 음료 몇 개를 사들고 나와 친구는 최대한 한적한 곳을 찾기위해 돌아다녔다.

비교적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경치를 보며 나와 친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요즘 심적으로 많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연이 선물해준 멋진 풍경과 가시거리는 안그래도 답답한 마음을 탁트이게 만들어주는 듯 했다.

츄파춥스 스파클링 딸기크림 맛. 내가 고른 음료수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츄파춥스의 딸기크림맛 사탕을 보는듯한 디자인이었고, 액상과당, 백설탕 등 정말 달달할 것 같은 재료들이 들어있는 음료수였다. 맛은 츄파춥스를 물에 풀어놓은 맛? 정말 사탕을 물에 녹여놓은듯한 맛이었고, 나는 '츄파춥스 스파클링'과 '츄파춥스' 가운데 고르라면 츄파춥스를 선택할 것 같다.(음료는 별로...였다)

그렇게 츄파춥스 스파클링 을 마시고도 몇 시간을 친구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확실히 어제의 멋진 경치는 답답한 마음이었던 나에게 확실히 위로를 해준 것 같다. 며칠간 바람도 쐬고 머리식힌다고 블로그에 집중을 못하고 있다. 다시 마음을 잡아야 할텐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