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치킨 썬샤인, 수요미식회 맛집

상수동 레게치킨 썬샤인 이라고 수요미식회 에 나온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카레치킨 이 유명한 가게라고 하던데요. 독특한 컨셉의 이 치킨집을 처음에 갔을 땐 치킨집 찾느라 고생을 좀 했죠.

레게치킨썬샤인 가게에는 특유의 레게음악이 흘러나왔고, 가게 느낌도 독특해서 처음에는 적응이 좀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카레치킨을 좋아하기에 기대감으로 치킨을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레게치킨 메뉴판은 다음과 같았구요. 레게치킨, 레게커리치킨, 킹스톤윙, 자마이카샐러드, 감자양파튀김 이 있었습니다. 저는 레게치킨과 레게커리치킨 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소스와 치킨무, 팝콘 을 가져다줬습니다. 팝콘은 카레가루를 뿌려서 매콤한 향과 고소한 향이 나더라구요. 소스또한 독특했구요. 가게에 온통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의 강렬한 색깔에 레게음악은 아무리 생각해도 컬쳐쇼크 였습니다.

성수동 레게치킨 썬샤인 의 레게치킨 이 나왔습니다. 양파, 감자등과 함께 바삭한 튀김옷의 치킨이었는데요. 커리, 허브, 마리네이드 등으로 특별한 염지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요. 껍질이 조금 딱딱하게 튀겨졌더라구요. 소스랑 찍어먹으면 괜찮긴 한데, 소스역시 적응이 안되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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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커리치킨 은 그나마 진한 카레향과 순살치킨이라 먹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기존에 알던 노오란 카레와는 또 다른 매콤한 커리에 두 가지 치킨가운데 고르라고 하면 저는 레게커리치킨 을 고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양한 치킨을 좋아하는데 여기 치킨은 맛이 특별히 좋다 라고 하기도 뭐하고,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커리치킨과도 약간 차이가 있고 또 가게의 컨셉인 레게음악 듣는데 그 마저도 제 취향은 아니었기에, 한번쯤 체험삼아 가보는 건 말리진 않겠지만, 저는 자주 갈 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