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들렀다가 뭣좀 특이한 거 먹을만한 데가 없을까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우연히 줄을서서 들어가는 가게를 발견했고 가게 이름은 샤이바나(SHY BANA)였습니다. 거대한 미트볼을 얹은 스파게티를 먹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친구랑 함께 아메리칸 소울푸드 가게인 샤이바나에 줄을 섰습니다.
샤이바나 가게는 대략 이런 분위기였구요, 가족단위 연인단위로 많이 왔더라구요. 대기줄이 길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있고, 식사에 걸리는 시간도 있다보니 대기에는 10~20분 가량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줄을 기다리면서 가게 벽면에 붙은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고르기로 했죠. 일단 눈에 띄는 큼지막한 미트볼이 들어간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와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오리지날 마카로니&치즈 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마침 10주년 할인행사중 으로 절반가격에 메뉴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가게안에 들어갔고, 메뉴판을 다시한 번 스캔. 역시 밖에서 골랐던 자이언트 미트볼 스파게티와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오리지널 마카로니 & 치즈가 가장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메뉴판에 큼지막하게 적힌 아메리칸 소울푸드도 눈에 들어옵니다. 메뉴판 뒤에는 소울푸드의 정의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미국 남부 흑인특유의 가정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군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확인하시구요~^^
메뉴주문은 직접 카운터에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직원을 찾았지만 아무리 불러도 안오더라구요. 그런데 옆 테이블에 계신분이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고 와야한다고 알려주셔갖고, 무사히 주문을 넣고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오리지널 마카로니 & 치즈 가 등장했습니다. 고소하게 녹은 치즈와 마카로니가 색깔부터 군침이 돌게 만들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치즈를 듬뿍 담은 마카로니는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게다가 할인행사로 착한가격 2,900원.
함께나온 샤이바나 의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 정말 압도적인 사이즈의 미트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거대한 고깃덩어리 인줄 알았더니 미트볼 안에 녹아있는 치즈가 들어있었네요~ 맛은 쏘쏘..ㅋㅋ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는 미트 칠리소스의 매콤한 소스와 함께 아메리칸 치즈가 듬뿍 얹어진 스파게티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이바나의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와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 중 고르라면 저는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가 더 맛있었으니 말이죠.
아메리칸 소울푸드 샤이바나 에 대한 느낌 및 평가를 남기자면,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는 아니고 투박한 맛에 먹는 것 같습니다. 큼직큼직한 재료들과 푸짐한 양. 그리고 치즈듬뿍~ 여러분이 알고있는 코엑스몰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작성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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