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저는 종종 강화여행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강화에 가면 종종 들르는 찜질방이 있습니다. 바로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탁영정 찜질방' 인데요, 시골에 있는 찜질방이라 서울의 찜질방 처럼 규모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맑은 공기 마시며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찜질을 하고싶을 때 이용하는 곳입니다.
강화도 탁영정은 조용하게 쉬고싶을 때 이용하기 정말 좋은 곳 인데요, 산 속에 있어 공기도 좋지만 찜질방 옆으로는 물이 많지는 않지만 작은 계곡도 흐르는 그런 곳 입니다.
강화 찜질방 탁영정은 오전 8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하며, 취침 이용시 23시 이전 입장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하니,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탁영정의 실외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시골스러운 풍경이 맞아주는 것도 정겹고, 곳곳에 사장님이 손수 만든 그네나 정자 등이 있어서 잠깐씩 쉬기에도 더 없이 좋았습니다. 이제는 얼굴이 익어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부부도 좋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집중하다보면 쌓였던 스트레스 마저 사라지는 느낌도 듭니다.
<임산물 채취는 산 소유주의 허가아래 진행하였습니다.>
강화 찜질방에도 가을이 와서 밤이 곳곳에 열렸더라구요. 밤 몇 송이를 주워봤는데 알이 실하게 열려 밤송이를 구태여 까지 않아도 알아서 벌어져 있더라구요. 자리에서 직접 까먹어봤는데 달고 맛있었습니다.
밤 몇 송이 줍고서는 정자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고향이 서울이라 시골에 내려가는 일이 없는데도, 가끔 이렇게 시골 산골짜기에 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잠깐 머리를 식히고 찜질방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탁영정 찜질방 내부는 크게 바뀐 곳은 없어보입니다. 항상 손재주가 좋은 사장님이 뭔가를 하나씩 만드셔서, 탁영정 갈 때마다 새로이 추가되는 것을 찾는 재미도 있거든요~(ㅎㅎ)
강화 탁영정 찜질방은 서울의 규모있는 찜질방과는 달리 막이 1개 있습니다. 시간별로 찜질하기 좋은 상태로 온・습도를 관리 해주고 있어 찜질방 이용하신 분들이 한결같이 좋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남자 샤워시설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 입니다.(다행이 한가한 시간에 혼자서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식당과 매점으로 들어가보실까요? 매점에서는 간단한 간식거리 계란, 식혜, 커피, 음료, 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식당은 최근에 전등을 추가로 설치하셔서 더 밝아진 실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저보다도 입맛 까다로운 사장님 때문에 식당의 재료는 믿고 먹어도 될 정도이니 나중에 탁영정 이용하시게 되면 식당도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러 탁영정을 이용했는데요, 제가 사장님과 친분이 생겨서 추천하는 것도 있겠지만, 실제 이용할 때 마다 시골의 한적한 찜질방에서의 여유있는 시간이 만족스러워서 포스팅을 하게 되더라구요. 기회만 된다면 앞으로도 종종 찾아갈 예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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