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백송' 산채정식
바람도 쐴겸 남한산성의 한식당 '백송'에 갔습니다. 남한산성에 종종 올라가면 갖가지 나물반찬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드는데요. 남한산성 백송은 인근의 식당처럼 백숙도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백송은 단체로 와서 먹어도 될 정도로 넓찍한 마루에, 산속에 있어서 도시에서 먹는 것 보다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더라구요. 물론 벽이 병풍형태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프라이빗한 식사도 할 수 있었구요. 산채정식 메뉴는 대략 위와 같이 나오구요. 나물들도 다양하고 반찬도 가짓수가 많아서 밥과 함께 여러가지 반찬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나물반찬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는 나물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나물반찬만 해도 가짓수가 많았지만, 비슷하게 생긴 나물들도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내어 더욱 다채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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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5.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