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타바스코치킨 점보버켓을 먹다~

KFC 신메뉴 타바스코치킨 점보버켓 을 먹어봤습니다. KFC 타바스코 치킨은 지난 행사메뉴인 불치킨 을 생각하고 무작정 KFC 로 달려갔습니다. 크리스피치킨도 맛있는데, 불치킨이 매콤하면서도 더 입맛에 맞았거든요. 이번에 나온 KFC 타바스코치킨 은 버켓의 모양부터 타바스코 소스를 연상케하는 녹색과 빨간색의 조합이었습니다.

KFC 타바스코치킨 점보버켓 은 불치킨 느낌이 나는 붉은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KFC 타바스코 치킨의 냄새도 불치킨이랑 비슷해서 지난번이랑 똑같은 치킨을 타바스코라고 이름만 바꿔서 파는가 했는데, 먹어보니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타바스코치킨 은 KFC 치킨 특유의 기름진게 조금 덜했구요, 매콤해서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맛은 불치킨이랑 비슷한데, 살짝 새초롬한 게 제가 불치킨 맛을 잊어먹었거나 타바스코 소스의 새콤한 맛이 더 강조된 것 같았습니다. KFC 타바스코 치킨을 구입할 때는 행사를 안해서 19,800원을 주고 결제했는데 다음에 이벤트 하거든 한 번더 도전해보고 싶더라구요.

KFC 타바스코치킨 에는 핫소스가 딸려왔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케첩인줄 알고 치킨에 왠 케첩(?) 하고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핫소스인 걸 알고 치킨에 뿌려먹어봤습니다. 매콤함이 조금 더 올라오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하필이면 치킨은 타바스코 인데, 소스는 오뚜기.. 오뚜기가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타바스코 치킨이면 같은 종류의 핫소스를 주었어야 완성된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튼 KFC 타바스코 치킨,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