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큰버거 23cm 대형버거, 빅버거세트

우연히 유튜버들이 대형버거를 먹는 영상을 보면서 언젠간 한번 먹어봐야지 싶었는데, 우연히 배달정보를 찾아보다가 대형 햄버거를 판매하는 가게를 보게 되었죠. 이름은 더큰버거 였는데요, 더큰버거는 23cm 크기의 수제버거로 유명하더라구요. 맛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빅버거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더큰버거의 빅버거세트는 18,000원 이었는데요.. 시중의 햄버거보다 크기가 큰건 사실이지만,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왕 주문한거 맛있게 먹자는 생각으로 사진부터 찰칵찰칵!!

햄버거가 들어있어 보이는 커다란 박스를 열고 보니, 햄버거가 거대해서 그런지 피자삼발이 같은거로 고정되어 오더라구요. 맛이 어떨지 가장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요. 일단 빵은 부드러웠습니다. 그러나 패티가 영..ㅠ 그냥 학교 매점에서 파는 그런 패티였습니다. 영 씹히는 맛도 그렇고, 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 고기패티의 맛도 아니었구요..ㅠ

나름 거금 18,000 을 들여서 더큰버거의 빅버거세트를 주문했는데, 기대했던것 보다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달기도 하고, 크기가 크다보니까 채소는 아삭한데 겉도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패티부분을 못찍어서 정확한 표현이 어려운데, 저는 그냥 맥도날드, 버거킹이 더 낫다고 생각들더라구요.

감자튀김도 추운날 배달을 시켜서 그런지 그닥,,

맥도날드에 혀가 길들여져서 그런지, 감자튀김이 달달한게 고구마스틱 같았고 일단 식어서 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더큰버거가 맛이 없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드는 생각이 초대형버거 라는 점에서는 관심있게 봤지만 맛은 그냥 학교앞매점 버거같았고, 가격대비 품질이 대단하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살짝 아쉬웠지만, 이색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건 맛있다 표현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아니였던 것으로..ㅠ